통일부 "북 ICBM 발사, 대미 압박·파병 시선 돌리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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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9형'의 시험발사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대미 압박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군사기술적 수요 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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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9형’의 시험발사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대미 압박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발사는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지난달 23일 전략 미사일 기지 최초 공개에 이은 것으로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및 군사 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군사기술적 수요 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압박’ 의도와 관련해선 “북한이 막강한 핵·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면서 핵보유국 인정과 제재 해제 등 자신들의 요구에 미국이 진지하게 응하라고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최신형 ICBM ‘화성포-19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22장의 관련 사진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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