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클리프 구단주에게 ‘81G 56AS’ 애제자 영입 요청…곧바로 선수단 개편 나선다

이정빈 2024. 11. 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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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유력한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페드루 곤살베스(26·스포르팅) 영입을 요청했다.

'팀토크'는 "곤살베스는 아모링 감독이 요청한 선수 중에서 영입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중요한 선수이며, 구단은 거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다"라며 "곤살베스는 아모링 감독과 좋은 사이지만, 스포르팅에서 그를 데려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모링 감독이 선수단을 폭넓게 강화하고 싶어 한다는 건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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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유력한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페드루 곤살베스(26·스포르팅) 영입을 요청했다. 아모링 감독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스포르팅에서 여러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그는 곤살루 이나시우(23)와 마커스 에드워즈(25)도 표적으로 삼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잠재적인 영입 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세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며 “아모링 감독은 이미 맨유 이사회에 영입을 요청했다. 아모링 감독이 원하는 세 선수는 이나시우, 에드워스, 곤살베스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한 짐 랫클리프(72·잉글랜드) 구단주가 아모링 감독을 선택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을 내보내고 곧바로 아모링 감독에게 접근했는데, 개인 조건 협상을 빠르게 마치며 부임 청신호를 알렸다. 아모링 감독은 구단 간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면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모링 감독이 맨체스터 땅을 밟는 데 근접하면서 스포르팅에서 여러 선수를 데려오기로 했다.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 한 이나시우, 에드워즈, 곤살베스가 그 주인공이다. 아모링 감독은 랫클리프 구단주에게 이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을 보강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히 공격이 부진한 맨유를 되살리기 위해 곤살베스 카드를 점 찍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곤살베스는 스포르팅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는 그는 스포르팅에서만 187경기 출전해 81골과 56도움을 기록했다. 킥 능력과 결정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드리블과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능하다. 맨유 주장이자 스포르팅 선배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0)와 유사한 점이 많아 ‘제2의 페르난데스’로도 불린다.

다만 스포르팅은 아모링 감독에게 어떠한 선수도 쉽게 내주지 않기로 했다.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곤살베스를 시즌 도중에 내줄 의사가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곤살베스가 3,200만 유로(약 478억 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르팅은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전망이다.

‘팀토크’는 “곤살베스는 아모링 감독이 요청한 선수 중에서 영입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중요한 선수이며, 구단은 거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다”라며 “곤살베스는 아모링 감독과 좋은 사이지만, 스포르팅에서 그를 데려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모링 감독이 선수단을 폭넓게 강화하고 싶어 한다는 건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링 감독은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영입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미 맨유에는 라스무스 호일룬(21)과 조슈아 지르크제이(23)가 있기에 최전방 보강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요케레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맹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트랜스퍼마르크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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