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표단, 제27차 ANOC총회 참석…국제교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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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부터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제27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대표단이 참석해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스포츠교류 협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ANOC 총회는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행사로, 제26차 서울총회 이후 2년 만에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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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부터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제27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대표단이 참석해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스포츠교류 협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ANOC 총회는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행사로, 제26차 서울총회 이후 2년 만에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국가별 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 종목별 국제연맹(IF)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등 800여 명의 국제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회의에 다수의 대륙별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참여하는 만큼 국제체육기구 분사무소 국내 유치를 위해 국제체육기구의 주요 인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스포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던 노르웨이·일본 등 국가별 올림픽위원회와도 후속 논의를 통해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와는 우리나라 동계종목 선수들의 합동훈련 및 스포츠 전문가 교류를 위한 초청·파견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나아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레거시를 활용해 국제대회 전 사전훈련을 통한 양국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단은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이탈리아 IOC 위원)과의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11월 평창에서 열리는 스켈레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의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ANOC 총회는 1일 끝나며, 다음 총회는 2026년 홍콩에서 개최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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