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평택시민회장 “평택, 대한민국의 심장…유라시아 큰 길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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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래한국당 대표인 원유철 평택시민회장이 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 큰 길로 여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서 원 회장은 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차페리, 해저터널 등으로 평택을 통해 새로운 경제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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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래한국당 대표인 원유철 평택시민회장이 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 큰 길로 여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서 원 회장은 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차페리, 해저터널 등으로 평택을 통해 새로운 경제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평택은 대한민국의 심장 같은 기능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고, 그 심장을 잘 뛰게 하는 보약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평택시 공무원”이라며 “평택의 미래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고,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평택시 공직자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가적 측면에서 경제와 안보는 두 수레바퀴 같은 것이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인데 평택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택은 평택항, 경부선과 서해선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철도와 항만을 통한 새로운 경제 실크로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평택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물류혁명을 선도해 나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운송수단인 열차페리와 해저터널 그리고 순환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시키는 미래 비전으로서 ‘유라시아 큰 길’을 제시했다.
그는 “유라시아 큰 길의 로드맵은 우선 열차페리로 서해안의 평택항~연태항, 동해안의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항을 잇고 두번째로 해저터널로 경기도와 산둥성, 부산과 큐슈를 연결하는 구상”이라며 “마지막으로 중국대륙철도(TRC)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한반도종단철도(TKR), 일반횡단철도(JR)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된다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유라시아 대륙을 타원형의 경제실크로드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410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건설·교통·관광 등에서 530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하다는 분석을 소개하며 새로운 경제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원 회장은 지난 9월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대한민국 안보와 경제의 심장’을 주제로 제2회 평택시민회 포럼을 개최, 정장선 시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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