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근엄한父 내려놓고 아이들 녹색교통지도 “피해갈 수 없는 일”(철파엠)

이슬기 2024. 11. 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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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영화 속에서 재규는 약간 친구 같은 아빠보다 엄한 느낌의 아빠였는데 실제로 장동건 배우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신가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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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뉴스엔 이슬기 기자]

장동건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했다.

11월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영화 속에서 재규는 약간 친구 같은 아빠보다 엄한 느낌의 아빠였는데 실제로 장동건 배우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신가요"라고 물었다.

장동건은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서는 아마 제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뭐 그동안 좀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했었고 예전에는 막 이렇게 외부에서 어떤 걸 갖고 와서 제가 연기를 해야 됐다. 이번에는 제 마음 제 속에 있는 것들을 이렇게 좀 꺼내서 연기를 했어서 좀 저랑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다"고 햇다.

다만 장동건은 "나중에 막 소리 지르고 그럴 땐 있잖아요. 실제로 이렇게 야단칠 때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저도 아이들한테 화를 내본 적이 있는다. 저도 아빠가 된 지 초보였을 때가 있으니까. 안 내려고 노력은 많이 한다"라며 "근엄한 아빠가 저는 사실 제가 지향하는 바였는데 지금은 뭐 완전히 그냥 저절로 친구 같듯이 이렇게 되더라"라고 웃었다.

또 한 청취자는 "아이들 녹색 교통지도로 직접 하시던데 이거 사실인가요? 엄마들 반응 궁금하네요"라고 물었다.

장동건은 "가야하는 거다. 돌아가면서 한다. (어머님들은) 재미있으셨나보다. 근데 뭐 피해갈 수 없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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