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 기업체 홍보물·사은품으로 인기몰이

박병기 2024. 11. 1.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기업체 홍보물과 사은품 등으로 인기 끌고 있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청주 A건설이 이 지역 와인 1천병과 미니어처 제품 200세트(3천만원 어치)를 홍보용으로 구매했다.

영동 와인은 수입품에 뒤처지지 않는 맛과 향을 내면서도 가격은 1병당 평균 2만∼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기업체 홍보물과 사은품 등으로 인기 끌고 있다.

영동 와인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청주 A건설이 이 지역 와인 1천병과 미니어처 제품 200세트(3천만원 어치)를 홍보용으로 구매했다.

지난 9월 충북개발공사,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 등도 추석 선물용 와인을 대량 구입했다.

이밖에 대전 소재 B기업도 창립행사 사은품으로 이 지역 와이너리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 와인은 수입품에 뒤처지지 않는 맛과 향을 내면서도 가격은 1병당 평균 2만∼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일부 와이너리에서는 대량 구매 시 주문자 맞춤형 레이블을 붙여주는 서비스도 한다.

영동 와인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동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와인터널)을 통해 주문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와이너리와 직거래한다"며 "명절이나 연말 등에는 와이너리마다 단체 주문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와인 산지인 이 지역에는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세계 5대 와인 품평회로 평가받는 '2024 베를린 와인트로피'에 입상하면서 본고장인 유럽이나 북미산 와인과 경쟁하고 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