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삿대질'…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시작부터 마찰' [TF사진관]
남윤호 2024. 11.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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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 번째)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언쟁을 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회 운영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여야의 극심한 갈등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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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 번째)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언쟁을 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회 운영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여야의 극심한 갈등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일반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한다고 밝히며 오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를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통령경호처 차장께서는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비서실의 이원모 증인, 강기윤 증인, 황종호 증인, 대통령경호처의 정상석 증인, 김신 증인, 김태훈 증인을 오후 2시까지 국정감사장으로 출석하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선 법률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고 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위원장의 발언에 의사진행발언권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증인 선서 후 발언권을 주겠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고성으로 항의를 시작했다.
여당 의원들은 회의 운영을 비롯해, 앞선 증인 채택 의결이 야당 단독으로 이뤄진 점과 여당 측이 요청한 증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못한 것을 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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