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현 “고속도로서 만난 미녀와 외도, 월세방 얻어주고 식비도 대줘”(동치미)

김명미 2024. 11. 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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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계현이 과거 외도를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1월 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장계현이 출연하는 오는 2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계현은 "이 사건은 아무도 모르고 마누라만 안다"며 과거 불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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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장계현이 과거 외도를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1월 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장계현이 출연하는 오는 2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계현은 "이 사건은 아무도 모르고 마누라만 안다"며 과거 불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계현은 "지방 공연을 갔다가 서울로 올라가려고 차를 타고 가는데 웬 여자 하나가 고속도로 위에 서 있더라. '서울 가시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도 서울에 가야 된다고 하면서 '같이 좀 타고 가다가 서울에 내려달라'고 하더라"며 "엄청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울에 오니 새벽 1~2시였다. 길에 버리고 가기가 그래서 여관을 잡아줬다. 여기서 이틀 자고 삼촌네로 간다고 하더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가 그날 여관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노래를 하는데, 얘가 갔는지 안 갔는지 생각이 나더라. 쉬는 시간에 여관에 다시 갔더니 아직 안 갔더라. 다음 날에도 또 있더라. 그렇게 두 달을 거기 있더라"고 말했다.

또 장계현은 "걔가 돈은 하나도 없지, 서울에 아는 사람도 하나 없지. 여관비에 식비까지 내줬다. 그러다 결국 지하 월세방을 얻어줬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장계현은 "그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그 사람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 냉장고에 살림살이까지 넣어줬다. 그때까지도 아무 관계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면서 당연히 일이 났다"며 결국 여성과 외도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계현은 "그날도 아무 생각 없이 (여성의) 집에 갔는데 없더라. 새벽 4시 반인데 불이 꺼져 있고 없다. '갈 데가 없는데?' 생각하면서 집에 차를 타고 갔다. 그런데 우리 집은 새벽인데 불이 환하더라"며 "현관문을 딱 열고 들어갔는데, 걔랑 마누라가 같이 앉아 있더라. 힘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또 "마누라가 들어오라고 하는데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방에 들어가버렸다. 둘이서 얘기를 한참 하더라. 가만히 들어보니 '네가 무슨 죄냐. 이 사람은 가정이 있고 애가 있다. 당신은 어리고 미래가 있지 않나. 집에 빨리 들어가라'며 타이르고 있더라. 다른 여자라면 난리를 피웠을 텐데. 내가 그 소리를 들으니까 '세상에 저런 여자가 있네' 마누라한테 미안함이 네 배가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여보 나와요'라고 해서 나갔다. (아내가) '얘 길도 모를 텐데 집에 바래다주고 와요'라고 말하는데 '이거 빨리 정리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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