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도, 스크린 골프장도 없다"

유영규 기자 2024. 11. 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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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은 오늘(1일) "현재 관저에는 사우나도 없고 스크린 골프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관저 내 스크린 골프 시설이 설치됐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의원은 "공사에 참여했던 분의 제보"라며 한남동 관저 내 20평 정도의 스크린 골프 장비가 설치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김 차장은 "과거 청와대 관저에는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었다"며 "제가 증인선서까지 했다. (현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대통령 내외분이 거주하는 한남동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느냐가 초점인 것 같은데 사우나나 스크린 골프 시설은 없다"며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대통령 관저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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