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GD 업은 베이비몬스터, 첫 정규에 담은 자신감[종합]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YG 패밀리 지드래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열린 정규 1집 '드립' 간담회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7월 발매한 '포에버' 이후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이에 대해 로라는 "저희가 이번에 드디어 첫 번째 정규앨범 '드립'으로 찾아뵙게 됐다. 이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는데,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찾아뵙게 됐다"라며 "이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 팬미팅을 잘 마무리했다. 팬분들과 교감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키타는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현은 "저희도 사실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월말평가 때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들을 연습했는데, 그런 걸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 또 팬미팅을 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참고해서 할 수 있었다"라며 "너무 많은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정규 1집 '드립'은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9개의 트랙은 이들의 음악 색깔을 한층 더 다채롭게 펼쳐낸다.

라미는 신보에 대해 "이번 앨범 '드립'에 맞게 베이비몬스터만의 매력이 흘러넘칠 정도로 담은 앨범이다. 저희가 아무래도 첫 정규앨범인 만큼 신경을 썼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 있어서 대중분들이 골라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라며 "팬미팅 투어나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고 쌓아왔던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클릭 클랙'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YG DNA를 이어받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랩에 도전한 곡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러브, 메이비', '릴리 라이크 유', '빌리어네어', '러브 인 마이 하트', '워크 업 인 도쿄(루카&아사)', '포에버', '베터 업(리믹스)'가 수록됐다.

아사는 더블 타이틀곡을 수록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드립'만 단독 타이틀곡이었는데, 모든 곡이 너무 좋다. 그래서 회사랑 이야기해서 '드립'만 뮤직비디오를 찍기에 아쉽다고 말했다"라며 "'클릭 클랙'도 너무 좋고, 7명이 다 같이 랩을 하는게 새로워서 더블 타이틀곡을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라는 지드래곤이 타이틀곡 '드립' 작곡에 참여한 것에 대해 "처음에 저희도 지드래곤 선배님께서 타이틀곡에 참여해주신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당연히 모두가 엄청나게 놀랐다"라며 "그래서 '진짜냐'고 계속 여쭤봤다. 참여를 해주신 만큼 저희도 그만큼의 보답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사는 "지드래곤 선배님의 데모를 들었을 때 최대한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7명 다같이 녹음을 할 때도 엄청 노력하고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광폭 행보를 펼친다.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한 후속곡 '러브 인 마이 하트' 무대까지 예고됐으며 이외에도 라디오,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여러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2024년을 꽉 채운다.

또한 베이비몬스터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캠페인인 스포티파이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된다. 이들은 내년부터는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로라는 "지금까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월드투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공적으로 팬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예쁜 추억을 만들고 월드투어를 마무리 하고 싶다. 재밌는 콘서트를 저희가 준비할 것이고, 만들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라는 현재 지드래곤, 블랙핑크 로제, 제니를 비롯해 YG 선배 가수들이 발매한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에 대해 "저희도 선배님들께서 발매하신 곡들을 너무 잘 듣고 있다. 저희도 YG의 후배로서 음원 성적이 잘 나오면 꿈 같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이번 음악방송과 다양한 예능이나 콘텐츠 촬영도 했으니까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오후 1시 정규 1집 '드립'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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