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P'으로 돌아온 베이비몬스터, YG 선배들과 함께 가요계 저격할까 [TD현장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11. 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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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전작보다 비교적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곡들로 돌아온다. 현재 지드래곤, 로제, 제니 등 YG 출신 아티스트들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몬스터도 이 흐름에 합류할 수 있을까.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 정규 1집 '[DRIP](드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 사옥에서 진행됐다.

치키타


◆ 데뷔 7개월 만의 정규 발매 "새로운 도전 많이 해"

'[DRIP]'은 제목 그대로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DRIP'과 'CLIK CLAK(클릭 클랙)'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9개 트록이 수록된다.

'[DRIP]'은 베이비몬스터가 'FOREVER(포에버)'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이자 처음으로 내놓는 정규. 데뷔 7개월 만으로, 이는 역대 YG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라미


로라는 "드디어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는 소감을 전하며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찾아뵙게 됐는데, 팬들의 많은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또 그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교감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뜻깊은 1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치키타는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현은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르를 연습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팬미팅을 하며 배운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로라


◆ 대중성 초점 맞춘 베이비몬스터, "조금 더 자유롭고 가볍게 돌아왔다"

앞서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타이틀곡 '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의 곡으로, YG의 DNA를 이어받을 준비가 된 신예라는 베이비몬스터의 강렬한 포부가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 특히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한 데 어우러져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루카


이와 관련 로라는 "처음 지드래곤 선배님이 우리의 곡을 만들어 주신다는 얘길 들었을 땐 당연히 모두가 놀랐다. 진짜냐고 되묻기도 했는데, 저희 앨범에 참여해 주신 만큼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사는 "지드래곤 선배님의 데모를 들었을 때 최대한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 노력했다. 다 같이 녹음할 때도 신경을 많이 쓰며 작업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두 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일까. 로라는 "'DRIP' 뮤직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멤버들 모두가 프리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자유롭게 웃으면서 프리스타일 댄스도 하고 놀면서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자유로운 매력을 뽐내는 게 YG 표 오리지날이자 우리의 오리지널리티라 생각했다. 'SHEESH(쉬시)' 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무거운 힙합을 했다면 이번엔 조금 가볍게 해보고 싶어 힘을 빼봤는데,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자 새롭게 발전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아현의 경우 'CLIK CLAK'에 대해 "'DRIP'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정통 YG의 매력을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모두 흑백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노래 역시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그게 또 YG의 맛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YG의 맛을 우리 일곱 멤버가 우리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낸다면 그게 힙합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작업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사


◆ 정규 1집을 채우는 다채로운 9색 매력의 곡들

신보에는 'DRIP'과 'CLIK CLAK'을 비롯해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러브, 메이비)',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릴리 라이크 유)',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빌리어네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Love In My Heart(러브 인 마이 하트)',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Woke Up In Tokyo (RUKA & ASA)(워크 업 인 도쿄)', 선공개곡 'FOREVER(포에버)', 팬미팅 앵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BATTER UP (Remix) – Bonus Track(배터 업 (리믹스) - 보너스 트랙)' 등이 함께한다.

로라는 'Love, Maybe'에 대해 "앨범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운 사운드를 지닌 곡이다.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베이스의 연주만 존재하는데, 두 소스밖에 없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게 곡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며 녹음했다"라고 설명했고, 라미는 'Really Like You'를 언급하며 "좋아하는 상대를 생각하며 듣기 좋은 곡이다. 제목에 걸맞게 틴스러운 느낌도 담아봤다"라고 말했다.

파리타의 경우 "'BILLIONAIRE'는 아직 베이비몬스터가 안 해본 장르다. 언제 어디서든지 듣기 편하고 중독성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자랑했으며, 'Love in My Heart' 작사에 참여한 아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콘서트의 마지막 앙코르 때 부르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 곡이다. 또 노을 질 때 드라이브를 하며 듣기 좋은 곡이기도 하다"면서 "원래 랩 파트가 없었는데 비어있는 곳에 랩을 넣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 직접 랩을 써봤다. 랩 덕분에 조금 더 다채로워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현


파리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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