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나미자키, 매일 셀렉스배 한국 시니어오픈 우승

오태식 기자 2024. 11. 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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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자키 지로(일본)가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 시니어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미나미자키는 1일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빌리지(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성적(7언더파 137타)으로 정상에 올랐다.

미나미자키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3년 시드와 내년 코오롱 한국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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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나미자키 지로(일본)가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 시니어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미나미자키는 1일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빌리지(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성적(7언더파 137타)으로 정상에 올랐다. 미나미자키는 2라운드 때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으면서 11언더파 61타를 쳤는데,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이었다.

외국 선수가 한국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미국 국적의 공영준 이후 두 번째다.

미나미자키는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3년 시드와 내년 코오롱 한국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치러진 K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미나미자키는 올해부터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나미자키는 우승을 확정한 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감격적인 순간인 것 같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기가 1타차 2위에 올랐고, 박도규와 이정욱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아마추어인 류기로가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 미나미자키, 강형모 KGA 회장, 매일유업 고정수 전무. 사진 제공=KGA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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