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9조5600억원… 2% 늘어

안용성 2024. 11. 1.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3779억원) 증가했다.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가 이어지면서 낮은 증가율이 두 달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560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3779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 7월 5.2%에서 8월 1.9%에 이어 석달째 5%대 이하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9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품군별로보면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9818억원에서 4268억원으로 48.8% 감소했다. 이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전달에도 1년 전보다 48.6% 감소한 바 있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다.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음식서비스(17.3%), 통신기기(94.9%), 음·식료품(10.5%) 등은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24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65.3%로, 전년 동월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이 큰 부분은 음식서비스, 이쿠폰서비스 등이다. 

3분기 기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19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2.2%), 유럽연합(-37.4%) 등에서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음반·비디오·악기 등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8.8%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45%), 일본(25.3%)에서 증가폭이 컸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