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또 미뤄지는 건가? "출전 여부는 불확실...허벅지 부상 4단계 중 2단계"

반진혁 기자 2024. 11.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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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통 '프리미어 인저리' 역시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 맨시티와의 대결 2경기에 결장 후 오는 11월 3일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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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복귀가 또 미뤄지는 건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품고 있다. 캡틴 손흥민의 복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벤치를 바라보면서 교체를 요구했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재활이 필요했고 대표팀 합류도 뒤로한 채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손흥민은 화려하게 복귀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트린 후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3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지는 10월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기회를 놓치고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부상 여파로 휴식이 낫다는 판단으로 손흥민은 또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9라운드에서 패배했는데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손흥민은 우리의 주장이다. 하지만, 없어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큰 규모의 선수단이 있다. 투지가 부족했다"며 캡틴의 공백을 실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컵 16강전을 치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 리더십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의 체력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엔제 프소테코글루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라인업을 어떻게 구상할지는 모두 손흥민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는 괜찮을 것이다"고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맨시티에 0-1로 패배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안 된다. 몸 상태가 거의 올라왔다. 하지만, 주말 경기 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때가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대로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주말 경기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통 '프리미어 인저리' 역시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 맨시티와의 대결 2경기에 결장 후 오는 11월 3일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또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물리치료 의사이자 스포츠 과학자 라지팔 브라르 박사가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세부적으로 언급했다.

브라르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 상태는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인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하면 아마 더 많은 통제된 상황에서 부분적인 운동을 실시할 것이다. 주말 경기 출전 여부를 불확실하지만, 피트니스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손흥민이 결장한다면 토트넘은 큰 타격이다.

E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었다"며 출전에 따른 승률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이 뛴 41경기에서 54%의 승률을 자랑했다. 반면,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에서는 33%에 불과했다.

손흥민 출전 유무와 관련한 토트넘 홋스퍼의 승률. 사진┃프리미어리그(EPL)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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