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파울 트러블로 시작한 해먼즈, 마지막에는 팀원들과 웃었다
손동환 2024. 11. 1. 12:00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마지막에 웃었다.
수원 KT는 지난 10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KT는 고민을 많이 안고 있다. 우선 허훈(180cm, G). 허훈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지만, 허훈은 시즌 내내 오른 손목 부상을 안고 가야 한다. 즉, 허훈의 오른 손목은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허훈이 불안하다면, 허훈을 대신할 인물이 필요하다. 혹은 허훈을 도와줄 선수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KT는 허훈을 대체할 해결사를 찾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해먼즈의 득점력이 KT한테 아쉽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해먼즈의 들쭉날쭉한 득점력이 아쉽다. 특히, 서울 삼성전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각각 11점과 8점에 그쳤다. ‘기복’이라는 과제를 최대한 떨쳐야 한다.
다만, 해먼즈는 첫 번째 경기와 세 번째 경기에 20점 이상 퍼부었다. 그리고 다섯 번째 경기를 맞았다. 해먼즈의 득점 패턴을 고려한다면, 해먼즈는 이번 소노전에 터져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도 경기 전 “해먼즈가 이번에 터지면 좋겠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해먼즈는 송영진 KT 감독을 실망시켰다.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 그래서 송영진 KT 감독은 제레미아 틸먼(205cm, C)을 일찍 꺼내야 했다. 허훈의 공격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앨런 윌리엄스(200cm, C)의 공격을 잘 버텼다. 수비 성공 후 속공 또한 적극적으로 해냈다. 해먼즈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웠다. 덕분에, KT는 1옵션 외국 선수 없이도 2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틸먼이 점점 지쳤다. KT의 경기력도 떨어졌다. 점수 역시 23-25로 밀렸다. 위기에 봉착한 KT 벤치는 2쿼터 시작 4분 19초 만에 경기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곧바로 나섰다.
그렇지만 KT는 빠르게 실점했다. 해먼즈 투입 후 44초 만에 0-5로 밀렸다. 전체 점수는 23-30. 송영진 KT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해먼즈는 돌파를 시도했다. 그리고 장기인 단독 속공으로 소노 수비를 압박했다. 2쿼터 종료 3분 10초 전에는 속공 득점 후 파울 자유투까지 유도. 3점 플레이를 완성해, 26-33을 만들었다. 추격의 시작점을 마련했다.
또, 해먼즈는 윌리엄스의 백 다운을 점점 잘 막았다. 해먼즈가 버텨줬기에, KT가 소노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소노의 팀 파울을 점점 누적시켰다.
해먼즈는 2쿼터 종료 34.1초 전 최창진(184cm, G)과 2대2를 했다. 스크린을 건 후, 탑으로 빠져 슈팅. 윌리엄스 머리 위로 점수를 꽂았다. 37-35로 앞서는 점수이자,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끈 점수였다.
그렇지만 KT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윌리엄스의 힘과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 그런 이유로, KT와 해먼즈 모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수원 KT는 지난 10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KT는 고민을 많이 안고 있다. 우선 허훈(180cm, G). 허훈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지만, 허훈은 시즌 내내 오른 손목 부상을 안고 가야 한다. 즉, 허훈의 오른 손목은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허훈이 불안하다면, 허훈을 대신할 인물이 필요하다. 혹은 허훈을 도와줄 선수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KT는 허훈을 대체할 해결사를 찾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해먼즈의 득점력이 KT한테 아쉽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해먼즈의 들쭉날쭉한 득점력이 아쉽다. 특히, 서울 삼성전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각각 11점과 8점에 그쳤다. ‘기복’이라는 과제를 최대한 떨쳐야 한다.
다만, 해먼즈는 첫 번째 경기와 세 번째 경기에 20점 이상 퍼부었다. 그리고 다섯 번째 경기를 맞았다. 해먼즈의 득점 패턴을 고려한다면, 해먼즈는 이번 소노전에 터져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도 경기 전 “해먼즈가 이번에 터지면 좋겠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해먼즈는 송영진 KT 감독을 실망시켰다.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 그래서 송영진 KT 감독은 제레미아 틸먼(205cm, C)을 일찍 꺼내야 했다. 허훈의 공격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앨런 윌리엄스(200cm, C)의 공격을 잘 버텼다. 수비 성공 후 속공 또한 적극적으로 해냈다. 해먼즈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웠다. 덕분에, KT는 1옵션 외국 선수 없이도 20-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틸먼이 점점 지쳤다. KT의 경기력도 떨어졌다. 점수 역시 23-25로 밀렸다. 위기에 봉착한 KT 벤치는 2쿼터 시작 4분 19초 만에 경기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곧바로 나섰다.
그렇지만 KT는 빠르게 실점했다. 해먼즈 투입 후 44초 만에 0-5로 밀렸다. 전체 점수는 23-30. 송영진 KT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해먼즈는 돌파를 시도했다. 그리고 장기인 단독 속공으로 소노 수비를 압박했다. 2쿼터 종료 3분 10초 전에는 속공 득점 후 파울 자유투까지 유도. 3점 플레이를 완성해, 26-33을 만들었다. 추격의 시작점을 마련했다.
또, 해먼즈는 윌리엄스의 백 다운을 점점 잘 막았다. 해먼즈가 버텨줬기에, KT가 소노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소노의 팀 파울을 점점 누적시켰다.
해먼즈는 2쿼터 종료 34.1초 전 최창진(184cm, G)과 2대2를 했다. 스크린을 건 후, 탑으로 빠져 슈팅. 윌리엄스 머리 위로 점수를 꽂았다. 37-35로 앞서는 점수이자,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끈 점수였다.
그렇지만 KT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윌리엄스의 힘과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 그런 이유로, KT와 해먼즈 모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3쿼터에도 나온 해먼즈는 팀원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3쿼터 시작 1분 8초에도 그랬다. 왼쪽 엘보우에 위치한 해먼즈는 왼쪽 베이스 라인을 움직이는 최창진에게 볼을 줬다. 볼을 받은 최창진은 오른쪽 윙에 있는 문정현(194cm, F)에게 킥 아웃 패스. 문정현은 3점으로 마무리했다. 해먼즈의 패스 한 번이 3점으로 연결된 것.
해먼즈는 수비 후 또 한 번 달렸다. 소노 선수 2명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3쿼터 종료 4분 58초 전 KT를 42-40으로 앞서게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벤치로 물러났다.
해먼즈는 4쿼터에 다시 한 번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경기 종료 7분 56초 전 위기를 맞았다. 윌리엄스를 막던 중,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송영진 KT 감독은 이를 지켜보지 않았다. ‘파울 챌린지’로 해먼즈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먼즈는 파울 트러블을 안았다. 윌리엄스도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해먼즈는 파울 트러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KT가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60-54로 앞섰다고는 하나, 해먼즈의 퍼포먼스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다.
다만, 해먼즈는 윌리엄스와 힘싸움을 계속 했다. 윌리엄스를 지치게 했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경기 종료 2분 3초 전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5번째 반칙. 해먼즈는 이전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37초 전부터 국내 선수와 마주했다. 소노가 그때부터 국내 선수 5명으로 운영했기 때문. 그러나 해먼즈는 국내 선수 사이에서 점수를 따냈다. 결정적이었다. 남은 시간은 1분 17초에 불과했고, KT가 67-61로 앞서서였다.
마지막 득점 또한 해먼즈의 손에서 나왔다. 22분 56초만 출전했음에도, 팀원들과 승리를 함께 했다. 기록 역시 나쁘지 않았다.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소노전을 마쳤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9%(18/46)-약 38%(14/37)
- 3점슛 성공률 : 약 24%(5/21)-약 24%(8/33)
- 자유투 성공률 : 약 86%(18/21)-60%(9/15)
- 리바운드 : 48(공격 17)-36(공격 14)
- 어시스트 : 16-16
- 턴오버 : 14-10
- 스틸 : 6-8
- 블록슛 : 4-5
- 속공에 의한 득점 : 13-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허훈 : 29분 31초, 15점 6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
- 레이션 해먼즈 : 22분 56초,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 문정현 : 36분 35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4) 3스틸 2어시스트 1블록슛
- 박준영 : 25분 40초, 11점 6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앨런 윌리엄스 : 30분 1초, 17점 16리바운드(공격 8) 2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이정현 : 36분 54초, 1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사진 제공 = KBL
해먼즈는 수비 후 또 한 번 달렸다. 소노 선수 2명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3쿼터 종료 4분 58초 전 KT를 42-40으로 앞서게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벤치로 물러났다.
해먼즈는 4쿼터에 다시 한 번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경기 종료 7분 56초 전 위기를 맞았다. 윌리엄스를 막던 중,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송영진 KT 감독은 이를 지켜보지 않았다. ‘파울 챌린지’로 해먼즈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먼즈는 파울 트러블을 안았다. 윌리엄스도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해먼즈는 파울 트러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KT가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60-54로 앞섰다고는 하나, 해먼즈의 퍼포먼스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다.
다만, 해먼즈는 윌리엄스와 힘싸움을 계속 했다. 윌리엄스를 지치게 했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경기 종료 2분 3초 전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5번째 반칙. 해먼즈는 이전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37초 전부터 국내 선수와 마주했다. 소노가 그때부터 국내 선수 5명으로 운영했기 때문. 그러나 해먼즈는 국내 선수 사이에서 점수를 따냈다. 결정적이었다. 남은 시간은 1분 17초에 불과했고, KT가 67-61로 앞서서였다.
마지막 득점 또한 해먼즈의 손에서 나왔다. 22분 56초만 출전했음에도, 팀원들과 승리를 함께 했다. 기록 역시 나쁘지 않았다.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소노전을 마쳤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9%(18/46)-약 38%(14/37)
- 3점슛 성공률 : 약 24%(5/21)-약 24%(8/33)
- 자유투 성공률 : 약 86%(18/21)-60%(9/15)
- 리바운드 : 48(공격 17)-36(공격 14)
- 어시스트 : 16-16
- 턴오버 : 14-10
- 스틸 : 6-8
- 블록슛 : 4-5
- 속공에 의한 득점 : 13-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허훈 : 29분 31초, 15점 6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
- 레이션 해먼즈 : 22분 56초,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 문정현 : 36분 35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4) 3스틸 2어시스트 1블록슛
- 박준영 : 25분 40초, 11점 6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앨런 윌리엄스 : 30분 1초, 17점 16리바운드(공격 8) 2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이정현 : 36분 54초, 1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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