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출길에 청년 취업길까지 뚫은 김동연의 '반도체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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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반도체기업 'ASM'에 경기도 내 기업들이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직접 개척했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증착' 기술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다.
또한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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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ASM에 연간 수천억원대 납품기회 열려
경기도내 대학과 인턴십 및 채용 연계도 이행키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반도체기업 ‘ASM’에 경기도 내 기업들이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직접 개척했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증착’ 기술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다. 연 매출은 한화 3조8000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이번 상생협력 체결로 인한 도내 기업 제품 구매액이 연간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업 판로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길도 열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 대상으로 한 고용 기회 제공과 경기도 소재 대학과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 연계도 이행하게 되면서다.
김동연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는 정말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ASM과 하는 일에 있어선 ‘풀 서포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사로서 제가 가장 역점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그와 같은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ASM은 2019년 화성 동탄첨단산업단지 내 8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 440명을 고용한 바 있다. 또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1362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 옆에 제2 연구·제조시설을 설립 중이다. 신규 시설에서도 200명 이상 추가 고용계획이 잡혀 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그 결실이 경기도 기업들이 대규모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MOU 체결”이라며 “‘돈 버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도 결실의 하나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히쳄 엠사드 ASM 대표는 “오늘은 ASM에 아주 특별한 날이고, ASM이 한국 사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협약이 우리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경기도와 ASM의 상호이익이 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님께서 ASM에 보여주신 신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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