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4 경합주 '대혼전…"투표결과 최대 13일 걸려"

김종윤 기자 2024. 11. 1. 11: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이 4일 남았는데 펜실베니아 등 경합주에서는 판세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사나흘에서 최장 13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종윤 기자, 현재 양측 후보 간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면서요?

[기자]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0일 미국 전역에서 해리스 지지율은 49%, 트럼프는 48%로 1% 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 달 전 해리스 50%, 트럼프 46%간 4% 포인트 지지율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7개 경합주중 선거인단이 19명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에머슨대 조사에서는 트럼프 49% 대 해리스 48%였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해리스 50% 대 트럼프 48%였습니다.

[앵커]

일부 경합주에서는 투표일부터 개표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이상 걸리는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경합주인 애리조나주 최대도시 피닉스가 위치한 마리코파 카운티 개표와 집계를 모두 끝내는 데 최대 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편투표 등 개표가 늦게 시작하거나 투표 항목 이 길어 용지 2장을 집계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자를 5천900만 이상으로 집계하는 등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사전투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경합주 판세가 초접전을 벌일 경우 대통령 당선 최종 확정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