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전투표도 초접전… 6365만명 쏟아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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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결승점을 향하는 가운데 미 유권자 중 600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전체 투표의 40%가 넘는 사전투표에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우세를 주장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등록 유권자의 사전투표 비율이 민주당 못지않게 나타나 반색하고 있고, 민주당은 관련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자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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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서로 “우세”… 막판 난타전
워싱턴=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미국 대선이 결승점을 향하는 가운데 미 유권자 중 600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전체 투표의 40%가 넘는 사전투표에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우세를 주장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등록 유권자의 사전투표 비율이 민주당 못지않게 나타나 반색하고 있고, 민주당은 관련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자 우세를 자신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막판 상대 후보의 약점을 집중 공격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미국 플로리다대 선거 연구소(Election Lab)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6분(동부 표준시) 기준 총 사전투표 수는 6365만7644표에 달했다. 정당 소속이 확인된 유권자 중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38.7%,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36.2%였다. 마리스트와 CNN 등의 사전투표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를 제외한 6개 경합주에서 앞섰다. 단 4년 전에 비해 공화당 지지자와의 격차는 줄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불안정하고 복수에 집착하며 불만에 가득 차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멕시코주 유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재임 중 1만 명의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와 수많은 불법 외국 갱단 구성원 등 수백만 명이 국경을 넘어 뉴멕시코주로 들어왔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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