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기후변화 고위험 인구 12억 명…최빈국이 가장 심각”

우수경 2024. 11.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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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12억 명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최빈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FP 통신은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셀 반 트로센버그 세계은행 전무이사는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냉엄한 현실은 최빈국에서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경제성장을 촉진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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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12억 명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최빈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FP 통신은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높은 위험에 직면한 인구는 12억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최빈국이 폭염과 홍수, 허리케인, 가뭄 등과 같은 어려움에 가장 많이 직면해 있었습니다.

악셀 반 트로센버그 세계은행 전무이사는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냉엄한 현실은 최빈국에서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경제성장을 촉진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1인당 생산량을 10% 올리면 기후변화 취약 인구를 1억 명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경제성장이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키우는 데 중요하기는 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로센버그 이사는 “세계은행이 식량과 농업, 물, 생태계, 생물다양성, 사회안전망, 빈곤퇴치 등에 대한 노력을 배가해 기후 충격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발생한 스페인 홍수를 통해 드러난 기후 변화의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스페인 남동부에서는 지난달 29일 내린 기습 폭우로 1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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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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