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민주 "첫 스크린 도전, 긴 호흡 작품 처음이라 부담 있었다"('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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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주(23)가 "첫 스크린 도전,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로맨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 무비락 제작)에서 꿈을 향해 달리는 수영선수이자 여름(노윤서)의 동생 가을을 연기한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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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민주(23)가 "첫 스크린 도전,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로맨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 무비락 제작)에서 꿈을 향해 달리는 수영선수이자 여름(노윤서)의 동생 가을을 연기한 김민주. 그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청설'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김민주는 "첫 스크린 데뷔라 모든 게 낯설다. 이렇게 연기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행복하고 무대인사도 처음 해봤는데 그런 것도 새롭더라"며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해야 할 게 너무 많아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꼭 잘 해내고 싶었다. 준비할 게 많았던 만큼 열심히 했다. 다행히 제작진이 내게 촬영 전 두 달이라는 시간을 줘서 수영과 캐릭터 준비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의 이야기라 캐스팅도 비슷한 나이의 배우를 섭외 했다고 하더라.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는 가을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했다. 노력하는 모습이 반짝반짝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나도 가을이와 같이 꿈을 향해 노력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런 지점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며 "다만 긴 호흡의 작품을 처음 해 부담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준비 과정이 필요했고 처음에는 준비를 잘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하나하나 시작 하다 보니 부담감보다는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 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남자와 진심을 알아가는 여자,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이 출연했고 '하루'의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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