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충남 '1시간'…서해선·장항선·평택선 동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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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 지역에 여러 철도 노선이 내일(2일)부터 대거 개통됩니다.
이들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변화 짚어보겠습니다.
문세영 기자, 우선 서해선이 새로 생기죠?
[기자]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도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 신설 노선으로,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ITX-마음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오는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에서 원시를 잇는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에는 시속 250㎞급의 KTX-이음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장항선의 경우, 천안과 익산을 잇는 연장 154.4㎞ 노선으로, 지난 2008년 천안~신창 구간이 양방향으로 열차가 지나다닐 수 있게 여러 선로를 까는 복선전철화됐고, 이번 신창~홍성 복선전철 구간을 개통합니다.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30회로 늘어납니다.
오는 2027년 말 홍성과 군산 대야 구간도 개통되면, 장항선과 서해선이 하나의 복선 전철 노선으로 연결돼 전북 익산에서 수도권을 가는 서해안 철도교통망이 완성됩니다.
[앵커]
평택으로 이어지는 노선도 있던데요?
[기자]
평택선은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합니다.
2015년 1단계 구간 숙성~평택이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안중~숙성 구간을 새로 건설하면서, 전체 구간을 전철화했습니다.
평택선·서해선·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해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영할 예정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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