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시장과열만 부추겨” 56.2%[창간 33주년 특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업인들의 상당수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시장 과열과 양극화를 부추겼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 시절 강화된 부동산 규제 정책 상당수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 현황 설문조사(109개사 130명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와 관련해 '시장 과열과 양극화만 부추겼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에 기여” 13.8% 불과
“정부 개입 최소화 해야” 33.1%
국내 기업인들의 상당수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시장 과열과 양극화를 부추겼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 시절 강화된 부동산 규제 정책 상당수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완화할 해법으로는 정부가 개입을 최소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일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 현황 설문조사(109개사 130명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와 관련해 ‘시장 과열과 양극화만 부추겼다’고 답했다. 윤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이러한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30.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13.8%만이 ‘집값 하락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3.1%는 바람직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에 맡기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32.3%는 ‘재건축·재개발 완화 등 공급 확대’를, 18.5%는 ‘대출금리 상향을 통한 수요 억제’를 꼽았다. 16.1%는 ‘분양가상한제 재확대 등 가격 규제를 해야 한다’를 선택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대신 “로-케트 로케트”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뮤직 비디오 인기
- 20대 5명 한차 타고 160km로 질주…뿌리뽑힌 가로수, 3명 사망
- [단독] 문다혜, 운영한 불법 숙박업소… 무단 증축된 ‘위반건축물’
- ‘합체’하더니 하늘 위로 ‘붕’…하늘을 나는 자동차(영상)
- 자살 사망자들이 죽기 전 가장 많이 간 곳은 어디? 국내 심리부검 결과…
- [단독]“이재명 재판 생중계해달라” 여야 법원에 탄원서 제출
- [단독]‘미스터트롯2’ 진해성·최수호·황민호, ‘현역가왕2’ 전격 참여
- 이준석, “대통령이 공관위서 보고 받는 줄 몰라…그건 니들이 해명해야 한다”
- “본인 와야 인출되세요” 침대 실려 은행 온 노인
- 홍준표 “탄핵전야 데자뷔 같아…윤통 무너지면 좌파 포퓰리즘 판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