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향, 왜 또 버스킹 예능 나왔나(나라는 가수)

박아름 2024. 11. 1. 11: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헨리 소향 등이 또 버스킹 예능에 도전한다.

가수 헨리, 소향, 자이로는 11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서 또 버스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를 공개했다.

먼저 헨리는 "버스킹을 많이 해본 사람인데 이번엔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게 되어 너무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헨리는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어떤 장소가 정해져 있으면 딱 그 장소에서만 노래를 했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노래했다. 밥 먹다가 즉흥적으로 노래도 하고 그랬다.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엔 못했다. 딱 보시면 와 하실 것이다. 좀 더 자유로운 무대가 됐다. 그리고 로컬 슈퍼스타들과도 콜라보를 많이 했다. 그 전엔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번엔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향은 "해외 버스킹은 처음이다. 이번에 해외에서 하면서 국내와 상황이 다르더라. 치열한 전쟁 같았다"며 "어쨌든 방송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치열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진지할 수밖에 없어 다들 너무 열심히 했다. 즉흥으로 하는 것도 이미 탄탄하게 연습을 한국에서부터 많이 한 게 있었기 때문에 툭 쳐도 나온다. 시간이 없어 잠도 못 자고 그랬다. 그걸 우리가 감당해야 하고 어찌됐든 시청자들에게 프로패셔널하게 음악을 보여드려야 되지 않나. 시행착오가 있으면서도 해내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게 열심히 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극한적인 상황이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소향은 "거기서 당황도 하고 그랬는데 헨리가 너무 힘을 많이 써줬다. 특히 헨리가 음향 체크를 잘 해줬다. 만약 헨리가 없었다면 큰일 났을 것이다. 무선 마이크가 힘들었는데 민감하게 신경써줬다. 없는데서 많이 챙겨줘 감사했다"며 헨리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자이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이로는 "국내 버스킹엔 전에 나갔고 해외는 처음이다. 그 나라 문화를 경험하고 공연하다보니 확실히 에너지가 흡수된다. 나오는 연주도 그 나라 색깔이 입혀지는 경험도 해봤다. 스페인 편을 보시면 우리 열정이 살짝 타오른다. 과했다. 그게 연주와 노래에 많이 나타난다. 그런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선희 CP는 "기존 '비긴어게인'이란 훌륭한 프로가 있었다"며 "애청자로서 하나의 프로그램 그 이상, 한 장르가 됐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 각기 색과 질감이 다른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미 있고 음악이 핵심이 되는 콘텐츠를 지칭하는 장르가 됐다고 생각한다. 참 감사하게도 그런 토대 위에서 우리 같은 새로운 기획이 탄생했다고 본다. 그래서 여행과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예능이 탄생했다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선희 CP는 기존 프로와 차별화된 부분에 대해 "제작진이 가장 힘썼던 부분이 선이 없는 마이크를 세팅하기였다. 해외엔 그런 시스템이 있었는데 국내에선 무선 마이크로 녹화하는 게 위험부담도 많고 하니까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PD님께서 어렵게 세팅하셔서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달고 했기 때문에 밥 먹다 말다 노래하고 춤추면서 자연스러운 바이브가 나오게 됐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 찐 버스킹. 리얼리티가 살아있을 것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1월 2일 첫 방송되는 '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참여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