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종면 "명태균 녹음파일,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

김태인 2024. 11.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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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 명태균 씨.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앞서 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 씨 의혹 관련 녹음 파일과 관련해 "파일의 양이 많다"며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녹취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정확히 다 분석된 것이 아니다"라며 "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더 있느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확인해주기 어렵다. 당 방침으로 정했다"며 "(녹취) 안에 어느 정도로 보도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진행자는 어제(31일) '국제신문'에서 노 원내대변인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과 텔레그램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이 노 원내대변인에게 '이준석 명태균 대화', '명태균 정국전…' 등의 파일을 보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어제 들어온 파일이다. 검토가 덜 끝났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관련된 것인지,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 아직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앞서 어제(10월 31일) 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명씨가 과거 주고받은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이 2022년 5월 9일 이뤄졌다며 공개한 해당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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