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E&S 합병법인 오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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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산 105조 원의 거대 종합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됐는데요.
합병으로 어떤 시너지가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어떤 시너지가 있습니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 배터리 사업에 SK E&S의 액화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사업이 더해지면서 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의 정제마진 하락과 전기차 캐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 합병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밸류체인은 기존 SK E&S가 연간 1조 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돼 온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하게 됩니다.
[앵커]
비슷한 상황의 기업이 또 있던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을 품게 됐다면서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인 주식매매계약을 한앤컴퍼니와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4.77%를 갖게 되는데요.
이로써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 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온시스템은 자원,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인데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로 글로벌 자산 총액 26조 원 규모의 국내 재계 30대 그룹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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