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야 대표회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연락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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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회담은 유효하고, 여전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대표를 향해 "당내 사정이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록으로 여러 가지 입장이 있겠지만, 한 대표의 적극적인 호응과 입장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민생 문제와 최근 정국 상황과 관련해서 한 대표와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한 대표 측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민생을 챙기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여야 당 대표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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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회담은 유효하고, 여전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대표를 향해 "당내 사정이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록으로 여러 가지 입장이 있겠지만, 한 대표의 적극적인 호응과 입장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민생 문제와 최근 정국 상황과 관련해서 한 대표와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한 대표 측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민생을 챙기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여야 당 대표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대표회담은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고, 한 대표가 이를 수락한 뒤 양측에서 실무 협의가 추진되는 듯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실무 협의를 담당한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날(1일) 당 주요 인사가 참석한 비공개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대표회담 성사가) 안 된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비서실장은 "내가 계속 먼저 연락했지만, 여당 간사와 지난주 금요일(25일) 마지막으로 소통했고 그 뒤로는 아예 연락이 없었다. 오죽하면 대표가 두 번이나 메시지를 보냈겠느냐"며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한 대표 주변 의원들이 의견을 못 모으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와) 만날 필요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다만 한 대변인은 이날(1일) "이 비서실장에게 대표회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정황으로 의심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천개입 공모만으로 유죄판결 받았을 당시 공판 검사였던 한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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