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한국 방공망 시스템 원해…북한군과 며칠내 교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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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주 방한하는 자국 대표단이 한국 정부에 대포와 방공망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시에서 진행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장 원하는 것은 방공시스템"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완전한 방공망을 구축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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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주 방한하는 자국 대표단이 한국 정부에 대포와 방공망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시에서 진행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장 원하는 것은 방공시스템"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완전한 방공망을 구축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우리 대표단이 무기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우크라이나 시민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 지위가 확인된 뒤 구체적인 요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어떤 답변을 줄지 모르지만, 이 요청엔 포와 방공시스템을 포함한 몇 가지 비공식적이지만 중요한 요청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며칠 내로 교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했다는 CNN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과 본격적인 교전이 벌어질 경우 포로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러시아 포로와 (자국 포로를) 교환할 자원을 늘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병사가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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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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