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0% 벽도 붕괴… 19% 집권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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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통화 녹음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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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통화 녹음이 공개된 가운데 나온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각각 집계됐다. 동일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0% 아래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3%)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주관/소신’, ‘국방/안보’(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각 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각 3%) 등이다.
갤럽은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부정적 시각이 44% 대 44%로 팽팽하게 갈렸다”면서 “3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10월31일) 민주당이 공천개입 의혹 관련 통화음성을 공개한 것에 대해 “차후 그 반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與野 지지도 32% 동률… 무당층이 25%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5%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역할 평가에선 응답자의 40%가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49%는 “잘 수행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재며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41%가 긍정 평가, 51%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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