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화’ 시너지… HD현대오일뱅크, 코스모 흡수 합병

장병철 기자 2024. 11.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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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한다.

HD현대코스모는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파라자일렌(PX)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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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스모오일측 지분 전량 인수

HD현대오일뱅크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한다. 이를 통해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정유 업체 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코스모는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파라자일렌(PX)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시황에 따라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은 미래 신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윤활유,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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