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떠나 축신이 돼버렸네...리그 8경기에서 '8AS' 미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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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노 타바레스가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SS 라치오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시니가글리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에서 코모에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타바레스에 대해 "나는 타바레스에 미쳐 있다. 그는 결코 팔 수 없다. 7000만 유로(약 1048억 원)를 준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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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누노 타바레스가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SS 라치오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시니가글리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에서 코모에 5-1 대승을 기록했다.
라치오의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전반 28분 타티 카스테야노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라치오는 이후 페드로, 파트리시오 길, 룸 차오우나, 카스테야노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5-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 승리로 라치오는 6승 1무 3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라치오의 좋은 활약에 일조하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타바레스. 프리미어리그(PL)를 즐겨본 팬들이라면 익숙한 선수다. 타바레스는 벤피카에서 가능성을 보인 후, 2021년 아스널에 입성했다.
하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공격력은 준수했지만, 수비력은 최악이었다.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상대 공격수들에게 항상 '타깃'이 됐고, 그럴 때마다 타바레스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투박한 움직임과, 공격 가담 후 돌아오지 않는 습성으로 인해 타바레스는 매 경기 아찔한 장면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었고,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2022-23시즌 올림피크 마르세유, 2023-24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2024-25시즌엔 라치오로 임대를 떠났다.
라치오는 단돈 100만 유로(약 14억 원)로 그를 데려왔다. 이 계약에는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라치오 입장에선 '공짜'로 그를 데려온 것이나 다름없다. 타바레스가 미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 타바레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공식 홈페이지 기준, 리그 8경기에서 8어시스트를 올리며 독보적인 이 분야 1위에 올라 있다. 2위인 로멜루 루카쿠, 아데몰라 루크먼과의 차이는 무려 4개다.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은 이미 타바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타바레스에 대해 "나는 타바레스에 미쳐 있다. 그는 결코 팔 수 없다. 7000만 유로(약 1048억 원)를 준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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