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놓고 횡단보도 깔고…사천시, 취약계층 '열린관광지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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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가 조성됐다.
사천시는 지난 31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장애인 단체(나눔여행단)와 함께 '사천시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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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가 조성됐다.
사천시는 지난 31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장애인 단체(나눔여행단)와 함께 ‘사천시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열린관광지는 관광지 이동 및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관광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대교공원,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초양도 등 3곳이 지난 2023년 관광시설 개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통행환경 개선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와 인도를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장과 화장실 정비 등 편익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초양도에는 급경사에도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데크 경사로를 설치해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쉽도록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으로 우리 시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장애인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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