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웃고 울리는 AI, 빅테크 호실적에도 주가 급락 이유는

김세령 2024. 11.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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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대선 전후 급락-급등 랠리 통상적 흐름
- M7 호실적에도 주가 급락? AI 투자 과하다지만 손절 어려워
- AI 투자, 차익 매물 민감 반응? 오히려 기회 놓칠수도
- 삼성 HBM3 진전? 호재보단 악재 불식 의미, 갈길 멀어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경제연구소 대표

- 삼성 HBM4 포커싱 전략 지켜볼만, 장기관점 분할진입必

- 더본코리아 상장 돌풍, 펀더멘탈에 비해 뜨거운 관심

- 공모주, 기관참여-의무보유확약비율 확인必

- 고려아연 유상증자 가격, 미국이었으면 소송 갔을 것

- 유상증자 악용 시 금전적 손해 제도보완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인데요. 생생주식연구소고요. 오늘은 생생경제의 브레인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아이에셋경제연구소 대표 (이하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올해 이제 두 달밖에 안 남았어요. 한 살 더 먹을 때가 됐는데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계십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금융 관련돼있는 특히 이제 증권 관련된 부분에 일을 하다 보니까 연초까지만 해도 그래도 굉장히 순항을 했는데

◆ 조태현 : 그때까지만 해도 말할 기운이 났었는데..

◇ 이지환 : 지금은 이제 어디 가서 표정 관리를 해야 될 정도로 우리 증시가 너무 안 좋다 보니까 연말 마무리라도 좀 잘 되었으면 하는 무거운 마음이고 미국 대선 이후에 뭔가 그래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연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랠리라는 게 올해는 정말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서요. 밤사이에 뉴욕 증시 상황 좀 많이 조정을 받았어요.이유가 뭐였습니까?

◇ 이지환 : 일단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해서 시장의 해석이 좀 우호적이지 않죠 이 부분에서 영향을 줬고 표면적으로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향후 가이던스 앞으로 계속 좋을 수 있을까 이렇게 비용을 한정 없이 투입해도 될까라는 우려감이 일단 증시에 덮쳤고 나스닥이 2.76% 굉장히 큰 폭으로 하락했거든요. 이런 부분을 보면 실적 기반으로 볼 수 있는데 또 한 가지는 아무래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제 불확실성이 있죠. 특히 통상적으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부분 지금처럼 급락하는 모습이 통상적으로 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려감이 좀 반영되고 대선 이후에는 오히려 랠리가 나오는 모습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선을 볼 때 실제로는 대선 직전에 예를 들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냐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누가 수혜주가 될 거냐라는 부분을 논하지만 실제로 대선이 딱 임박하게 되면 수혜주보다는 피해주에 오히려 포커스를 맞추거든요. 누가 되면 어디가 안 좋을 거냐라고 이런 부분들이 나오다 보니까 대부분은 대선 직전 그러니까 어제가 10월 31일 말일이었잖아요. 그러니까 펀드들이 이제 물량을 리밸런싱하는 시기인데 이런 불확실성이 싫어서 단기 펀드들이 차익 매물을 대부분 많이 쏟아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어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으실 수 있지만 대선 전에 이게 통상적으로 나왔다라는 부분으로 이해를 좀 하시면 될 것 같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조금 과하다 이렇게 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전반적으로 거시 지표가 혼재된, 이 부분보다는 역시 대선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월말이라서 리밸런싱 이런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 대선 그러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이지환 : 저는 이제 박빙으로 보고요.

◆ 조태현 : 안돼요 그런 거 안 돼요.

◇ 이지환 : 제가 신뢰하는 아무래도 저는 학률을 굉장히 중요시하다 보니까 제가 신뢰하는 게 물론 미국에 대선을 한 번도 안 놓치고 맞추셨던 그분이 있긴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이 도박 사이트들의 베팅이 어디 가느냐가 사실은 가장 현실적이거든요. 근데 최근에 이제 영국이나 미국의 각종 이제 도박 불법이 아닌 정상적인 베팅 사이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좀 많이 우세한 걸로 나옵니다.

◆ 조태현 : 그쪽에 또 투기 세력이 좀 들어간

◇ 이지환 : 그래서 이제 그 부분 때문에 논란은 많은데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런 베팅 사이트에서의 트럼프의 우세 그리고 반면에 우리가 제도권의 언론으로 생각하는 부분 속에서 박빙 지역에서 해리스의 아주 미묘한 우세 그래서 사실 저도 평가를 할 때 보통은 이게 주식시장에 많이 반영이 되는데 지금 주식시장을 놓고 본다면 거의 맞는 것 같아요.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더 지금 어제 같은 급락이 수혜주보다는 피해주에 오히려 더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아마 박빙이기 때문에 더 그렇지 않을까

◆ 조태현 : 그럴 수 있겠네요. 그래서 트럼프 미디어 그룹 같은 데는 뭐 미친 듯이 올라왔다가 미친듯이 떨어지고 그런데 이코노미스트 분석을 보니까 296대 296도 가능하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 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서서 빅테크들의 실적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겉으로 보이는 실적을 봤을 때는 실적들이 다 그냥 괜찮은 편인데 다 뜯어보면서 굉장히 세부적인 것까지 부정적인 걸 찾는 분위기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지환 : 아무래도 그 시기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죠. 심리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 빅테크 기업들 어제 같은 경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6% 넘는 급락을 했거든요. 근데 사실 실적도 3분기 실적도 양호했고 4분기 가이던스도 나쁘지 않거든요.결국은 해석이 중요하다는 건데 그 해석이 두 가지죠. 지금까지 좋았는데 앞으로 계속 좋을 거냐라는 우려감 그리고 한 가지는 AI와 관련돼 있는 우리가 얘기하는 자본적지출, 비용을 이 정도로 천문학적으로 계속 투입해야 되느냐 그러니까 이 문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도 나왔던 문제고 예를 든다면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 순수익의 거의 한 80% 넘는 금액이 비용으로 투입됐다라는 것 때문에 우려감이 나왔거든요. 근데 그게 이번에는 조금 더 과하게 나오는 것 같고 특히 자본력 투입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과연 이 정도가 되는 게 맞냐라는 부분이 나왔는데 이거는 조금 해석이 분위기에 따라서 좀 과한 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실적 발표를 했던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실제로 우리가 AI와 관련돼 있는 매출이라고 하는 클라우드 관련된 매출이 한 30%에서 35% 정도 늘긴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확실히 차이는 난다라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게 일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서 투자자들은 좀 불안한 거죠. 번 돈을 여기에 다 투입하는 게 맞느냐라는 관점인데 지금은 선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든 경쟁업체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경쟁회사가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 뒤쳐질 수 없다라는 어떻게 보면 등떠밀려서 지금은 가야 되거든요.

◆ 조태현 : 우리 이제 그만할래 이럴 수 없는 상황이 되었군요.

◇ 이지환 : 담합하지 않는 이상에는 가야 되고 특히 이제 AI 서비스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우리가 AI 관련된 질문을 했을 때 이런 a라는 b라는 답변이 나오는 것과 abcd라는 답변이 나올 때 차별화가 소비자가 금방 느낄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투입 안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엔비이다는 이번에 블랙웰이라는 신제품이 나오지만 사실 그 차세대인 또 루빈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장비 업체나 하드웨어 업체들은 굉장히 쾌재를 부를 수 있지만 여기에 이제 돈을 투입해야 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비용이 이제 갈수록 커진다는 점이 가격으로 가는 거죠.

◆ 조태현 : AI 열풍이 불면서 이 기업들은 막상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있고 돈만 쓰는 것 같은데 엔비디아만 노났다, 약간 이런 느낌이 있고요. 빅테크 중에 하나만 더 살펴볼게요. 애플 실적도 그냥 그럭저럭 괜찮게 나왔는데, 중국 쪽이 약간 부진했다는 쪽에 오히려 더 시선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시간 내에서도 꽤 빠지던데 어떻게 보겠습니까?

◇ 이지환 : 애플이 시간 외에서 조금 빠졌고 반면에 인텔이나 아마존은 지금 오르고 있거든요. 애플 실적 보면 3분기 실적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거의 가이드 세트 살짝 넘는 수준이라서 나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애플도 이번에 신제품 출시할 때 아이폰17 같은 경우가 그렇게 반응이 좋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실적 우려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뚜껑 열어보니까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4분기도 가이던스가 생각보다 좀 높아요. 근데 매출액 기준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낮아서 그러다 보니까 4분기부터 이제 뭐가 기대감을 가졌냐면 온 디바이스 AI 이제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온 디바이스 AI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봤는데 오히려 매출이익이 생각보다 조금 낮으니까 아마 시장에서 평가가 좀 박하게 나온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시간 외에서 조금 빠졌는데 또 그렇다고 해서 대단히 많이 빠지지는 않았거든요.

◆ 조태현 : 1점 몇 퍼센트 정도

◇ 이지환 : 그래서 아마 본장이 열리면 조금 바뀔 수 있는 상황도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확실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시장에 있는 모든 시선은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 쪽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AI 이야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 그 흐름을 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이쪽에서는 AI로 좀 수익이 나고 있고 오픈 AI가 여기에서 검색 기능으로 맞불을 놓는다고 하고 지금 이런 흐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다.

◇ 이지환 : 우리가 처음에 AI라는 열풍이 작년 5월달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 불었을 때, 하드웨어 업체들의 수익은 너무나 눈에 보였던 거고 반면에 이제 소프트웨어 업체와 온 디바이스 AI는 사실 우리가 기대하는 수익은 내년 2025년도 이후가 될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이게 기대감이 정말 높아졌던 게 올 초 1분기에 실적 발표했을 때 오픈 AI가 생각보다 실적을 굉장히 좋게 발표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게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이익을 부과할 수 있는 시기가 굉장히 앞당겨졌구나라는 기대감이 너무 커져버린 거죠.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지금은 자본 투입에 비해서 예상되는 영업이익이 나올 수가 없는데 기대감은 높고 현실은 이제 따라오지 못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지금 이번 분기 같은 이런 괴리감이 이제 주가로 반영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고 하지만 이게 AI 모멘텀을 보면 우리 투자자들 입장에서 궁금한 것은 과연 AI가 계속 지속될 거냐라는 부분인데 이거는 이제 부정하기 힘든 게, 하나는 돈을 실제로 어디에 많이 집중을 하고 있냐 이 자본 지출을 보면 AI와 비AI와의 간격이 굉장히 아직도 극과 극으로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본 투입이 많으니까 좋을 수밖에 없고 이게 이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12개월 동안 영업이익이 어떻게 변할 거라는 12개월 선행 EPS를 보면 이게 막연하게 보는 수치보다는 훨씬 더 AI 기업과 비기업 간의 이익이 벌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AI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결국 대선 이후에 좀 어느 정도 시장이 정상화가 되면 결국은 그 펀더멘탈에 따라서 이익이 많이 나는 곳을 쫓아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여전히 AI는 시장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대선 이전에 나오는 이런 차익 매물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면 또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좀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언제나 투자는 신중하게 다음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9990 쓰시는 분이 대표님 삼성전자 전망 알려주세요. 계속 물을 더 타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이번에는 미운 우리 새끼 삼성전자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확정 실적이 나왔죠 한 줄평부터 해주시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지환 : 생각보다 더...?

◆ 조태현 : 안 좋다?

◇ 이지환 : 일단은 그렇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보면 지난번에 나왔을 때 말씀드렸던 우리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도 여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저는 명과 암을 다 봤다고 보거든요. 어쨌든 반도체 부분 실적이 4조원을 하회했다는 것은 기대치를 못 시켰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실망감이 있다라는 건데 반면에 이제 우리가 삼성전자에 대해서 우려했던 것은 크게 보면 중국의 레거시 그러니까 저가형 제품에 대해서 공격을 받는다. HBM 반도체에서 역할이 없다. 그리고 이제 D램 사이클이 이제 꺾이는 거 아니냐라는 이 세 가지인데 이 세 가지에 대한 우려감이 이제 어느 정도 시장에 많이 반영이 됐고 이걸 약간 불식시키는 게 어제 보시면은 우리가 알고 있는 D램 사이클이 꺾였다라고 하는, 우리가 아는 모바일 휴대폰과 PC에서의 매출 부진이 어제 같은 경우에 보면 이 AI와 관련돼 있는 데이터센터에서의 고가형 제품들 우리가 알고 있는 DDR5 이런 쪽은 굉장히 매출액이 성장성이 컸기 때문에 역시 삼성전자가 그래도 여기에 대해서는 확실히 포지션이 있다라는 하나의 이제 확신을 좀 받았고 그다음에 이제 HBM 반도체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이제 어쩔 수 없는 실망감이 나오는 거죠. 그동안 준비가 안 되어 있었고 사실 이제 HBM 반도체는 선주문 형태의 발주기 때문에 이미 주문이 끝나 있는 상태에서의 예를 들어서 어떤 양산 체제를 준비했다거나 혹은 퀄리티 테이터를 통과했다라는 것은 사실은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차세대 제품을 이제 봐야 되겠죠.

◆ 조태현 : HBM 관련해가지고는 어제 컨퍼런스 콜에서 조금 얘기가 나왔어요. 김재준 부사장께서 컨퍼런스콜에서 "퀄 테스트 과정에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 앞으로 좀 좋아질 가능성 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 이지환 : 일단 제가 볼 때 당장 좋아졌다라는 우호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좀 불식시켰다라는 관점으로 아직은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 조태현 : 아직은 막 호재라기보다는 악재는 조금 불식됐다

◇ 이지환 : 그동안 왜 HBM3 삼성전자 통과를 못했느냐를 놓고 사실 이건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서 설계상의 문제 그리고 TC본드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발열 문제 열이 너무 많이 난다라는 등등 이런 문제들이 있었는데 어쨌든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해결의 기미는 찾았구나라고 우리가 짐작을 할 수 있고 다만 이제 HBM3가 통과됐다라는 것은 아마 8단을 얘기하는 거 지지난주부터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들어갔던 HBM3 12단과는 여전히 기술적 차이가 있따는.

◆ 조태현 : 아직은 여전히

◇ 이지환 : 그러면 어느 정도 문제점은 해결은 했지만 여전히 이제 갈 길은 좀 차이가 나는 거고 대신에 삼성전자가 HBM3가 아니라 HBM4의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전략은 맞는 것 같아요. 결국은 이제 HBM3는 지금 예를 들어서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하고 양산을 하더라도 이미 수주는 끝난 상태 그러다 보니까 HBM4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맞을 것 같고 아마 삼성전자가 HBM4에서 SK하이닉스와 본격적으로 경쟁을 하면 이제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이 올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시장에서는 삼성이 이런 걸 발표하면 SK하이닉스의 악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봐야 됩니까? 아니면 둘 다 좋아지는 겁니까?

◇ 이지환 : 제가 볼 때는 둘 다 좋아질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렇겠죠

◇ 이지환 :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주가는 일시적으로 벌어졌다가 같이 좋아지는 동조화 현상이 나왔기 때문에 너무 하이닉스가 피해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앞에서 질문 주셨던 것들 계속 더 물을 타야 될까요?

◇ 이지환 : 장기적인 관점이라면 저는 삼성전자 가격이 6만 원 언더에 있는 5만 원대에서는 계속 추가 그러니까 분할 진입을 하시는 게 맞을 것 같고 다만 단기 모멘텀 뭔가 HBM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하면 주가가 확 오를 거야라는 기대감으로 단기간으로 접근하시는 것은 리스크가 있어보입니다.

◆ 조태현 : 주식시장은 도박판이 아니니까 이런 면에서는 자기 돈으로 좀 장기 투자를 생각을 하시고 접근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속 다뤄볼 이야기는 준비한 파일 듣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0대 1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증거금은 11조 8천억 원이 넘게 모였습니다.

◆ 조태현 : 더본코리아 772.8대 1 최근 들어서 IPO 시장에서 이렇게 높은 청약 경쟁률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흥행을 했다라고 봐야겠죠

◇ 이지환 : 흥행은 분명히 된 것 같고 일단은 이게 공모가격이 원래 우리가 예상했던 밴드가 2만 3천 원에서 2만 8천 원 정도였는데 일단 공모가격이 3만 4천 원으로 나왔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거는 흥행 정도가 아니라 거의 돌풍을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돌풍을 일으켰다라고 보여지고 아무래도 백종원 대표가 계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다, 생각했던 펀더멘탈에 비해서도 관심이 너무 뜨거웠다라고 일단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펀더멘탈과의 차이가 좀 있다는 뜻인가요?

◇ 이지환 : 약간 그런 부분은 보이고요. 그거는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외식 산업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해서 주식시장이 그렇게 우호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주가가 오랫동안 우호적으로 유지됐던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외식 산업에 대한 정도에 대한 평가가 좀 박한 가운데 이번에 이제 아무래도 공모가격이 시장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상단을 훨씬 뛰어넘는 걸 어떻게 보면 공모가격 하단에서 상단까지 보면 50%가 넘는 가격 차이가 나거든요.거의 50%에 육박하는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은 사실 펀더멘탈 기준으로 보면 좀 많이 오버하는 경향은 분명히 있다라고 보여지고 다만 이제 이 공모와 관련된 부분에서 어쨌든 기관 참여자들이 이 정도 들었고 우리가 공모주를 볼 때는 항상 두 가지를 좀 유념해서 보셔야 되거든요. 하나는 기관들이 얼마나 참여했느냐라는 이제 경쟁률이 700대 1을 넘었기 때문에 최근에 한 500대 1 정도 넘으면 좀 무난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한 700대 1 정도 가면 굉장히 괜찮다라는 평가 그렇게 보면 괜찮다라는 부분이 될 것 같고 또 하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라고 해서,.그러니까 이거는 실제 주식이 상장됐을 때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 물량이 얼마나 쏟아질까 우리가 보통 공모주한테 가장 우려하는 게 첫날에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모가격이 와르르 무너지는 이걸 가장 우려하잖아요. 특히 상한가가 어떻게 보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폭의 하락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중요한데 다행스럽게 더본코리아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2%가 넘거든요.이 정도면 그래도 좀 쏟아지는 물량이 좀 적다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고 10%가 넘어가면 보통은 공모를 받아도 괜찮다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가격은 좀 높게 책정이 됐지만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공모를 받으신 분들은 일단은 한번 기대를 좀 해볼 수 있는 위치에는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시장이 안 좋고 우호적인 업종이 아니라는 점 이런 부분들도 놓쳐서는 안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 사주 조합에 배정되는 물량이 있잖아요. 77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뜨거웠다 그러면 이 물량도 다 팔려야 될 것 같은데 이게 남아가지고 일반 청약으로 넘어오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왜 이런 차이가 발생을 한 겁니다.

◇ 이지환 : 그게 이제 우리가 일반 대중은 더본코리아를 보는 게 아니라 백종원 대표를...

◆ 조태현 : 백종원 대표를 보죠.

◇ 이지환 : 아무래도 내부 인사들은 본인들의 펀더멘탈을 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 괴리감에 의해서 분명히 주가에 차이가 있을 거고 또 한 가지는 제가 더본 코리아에 대해서 우려하는 우려라기보다는 한 가지 좀 짚어봐야 될 건, 매출의 편중도가 너무 심해요. 우리가 더본 코리아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는 건 다 알고 계실 건데 보통 25개 업체 정도가 지금 등록이 돼 있거든 25개 업체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 이중에 한 2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 그래서 이게 이제 편중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우려감이 좀 있고 또 하나는 그 2개 업체가 잘 우리가 알고 있는 뭐뭐뭐 커피와 관련된 브랜드 또 하나는 중식당과 관련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 커피와 관련된 브랜드에서 최근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잖아요. 근데 이 커피와 관련된 브랜드 하나가 더본코리아 전체의 비중이 한 40%에 육박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데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히 상존해 있다라고 좀 이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최근에 보니까 집 앞에 그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 옆에 비슷한 저가 브랜드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가지고요.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이거, 대표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지환 : 아마 앞에 김 교수님이 상당히 우호적으로 발언하셨고 저는 더 분노감이 크지 않을까라고 보여지는데 우리가 공개 매수 가격이 나와 있고 60만 원대 이후에 나왔던 그 공개 마수 가격과 그리고 지금 현재가가 나와 있는 가격과 실제로 어제 나왔던 유상증자 가격을 보면 이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아마 외국 같으면 미국 같으면 거의 소송을 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 조태현 : 이거 100% 아닐까요.

◇ 이지환 : 이건 아마 법률 아마 서로 하고 싶어 할 정도로 사실 우리가 국내 증시를 보면서 가장 우려하는 이 제도적인 부분을 보면 이전에 우리가 가장 분노했던 부분이 인적 분할, 물적 분할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것도 비슷한 경우인데 외국에서는 인적 분할, 물적 분할을 하게 되면 거의 소송을 100% 당합니다. 그래서 안 하거든요.

◆ 조태현 : 특히 물적 분할 같은 거는 거의

◇ 이지환 : 그래서 지금 현재 이런 유상증자도 우리가 물론 좀 제도를 완화하긴 했지만 이렇게 악용이 된다라고 하면 뭔가 이런 경우를 했을 때 분명히 좀 제재를 받거나 혹은 외국처럼 어떤 금전적인 손해가 굉장히 크게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을 우리나라도 좀 제도적으로 좀 한번 보완해 봐야 되지 않을까 결국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갖는 가장 큰 데미지는 금전적인 손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기업들이 아마 이전에 두산 문제도 좀 있었지만 이렇게 할 경우에 기업에 치명적인 손상이 온다는 거를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조금 이제 반영이 좀 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와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서서 김우진 교수님의 분노 그리고 이지환 대표님의 분노를 종합해서 전해드리면서 오늘의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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