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옷 이제 촌스러워” 1030 여성 ‘최애 브랜드’ 싹쓸이한 이 패션

29CM ‘최애 브랜드 리포트’ 발간
틸아이다이·비터셀즈·던스트 인기

[사진=29CM]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올해 차분하고 클래식한 브랜드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해 인기 브랜드 순위를 분석한 ‘2024 최애 브랜드 리포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3분기까지 29CM 고객들이 누른 ‘브랜드 좋아요(LIKE) 수’ 3억2000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여성 패션에서는 차분하고 클래식한 브랜드가 주목받았다. 실제로 여성 패션 분야 상위 10위 중 7개가 ‘드뮤어’ 스타일의 미니멀한 브랜드였다. △틸아이다이 △던스트 △시야쥬 △루에브르 등이 대표적이다.

‘라이징 브랜드’ 순위에도 클래식·미니멀룩 트렌드가 반영됐다. 올해 신규 입점 브랜드 중 빠르게 주목 받은 브랜드 상위 10위권에 오른 △플로움 △라메레이 △호와스 세 브랜드 모두 고급스럽고 단정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성 패션 브랜드다.

남성 패션 분야에서는 △뉴발란스 △오니츠카 타이거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약진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한 홈 카테고리에서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다. ‘핀카’와 ‘키티버니포니’ 같은 그래픽을 강조한 침구와 패브릭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순위에 올랐다.

선물하기 영역에서는 실용적이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주는 홈웨어와 인테리어 소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프아워 파자마 세트’, ‘렉슨 조명’, ‘고그린 오브젝트 티슈케이스’ 등 흔하지 않은 디자인 포인트가 들어간 선물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2024 하반기 이굿위크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2023 이굿위크 베스트셀러 브랜드 순위’도 공개됐다. 지난해 겨울 이굿위크에서 가장 많은 거래액을 달성한 브랜드로는 △파사드패턴 △노스페이스 △락피쉬웨더웨어가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29CM는 4일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이굿위크’에 앞서,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미리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리포트를 발간했다. 29CM가 고객의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리포트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CM가 발간한 ‘2024 최애 브랜드 리포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부터 29CM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