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겨울철 화재 연평균 184건…"인명 피해 1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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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겨울철 화재 주요 원인이 담배꽁초 등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 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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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겨울철 화재 주요 원인이 담배꽁초 등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2023년 5년 동안 광주지역 겨울철 화재는 1년 평균 184건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평균 15.4명, 재산 피해는 691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49.5%)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22.1%), 기계적 요인(11.7%)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불씨 불꽃 화원 방치, 쓰레기 소각 순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소방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공장 밀집 산업단지와 요양병원, 물류창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 의료시설, 고층건축물, 놀이시설,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방화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대피 훈련,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과 위험물 관련 시설, 소방·피난·방화시설 차단 행위 등은 불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 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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