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동 신규 쓰레기 소각장,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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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광역 자원 회수 시설)을 새로 지어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6년부터 생활 폐기물을 직매립할 수 없게 되자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는 하루 1000t씩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이 필요해지자 상암동에 2만1000㎡(6352평) 규모로 신규 소각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에 바로 옆에 있던 쓰레기 소각장(마포 자원 회수 시설)은 2035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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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광역 자원 회수 시설)을 새로 지어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6년부터 생활 폐기물을 직매립할 수 없게 되자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는 신규 소각장 건설, 운영, 기존 시설 폐쇄까지 3단계 상황을 가정해 환경·기후 변화 영향 평가를 진행했다. 소각장 건설 예정지 반경 10㎞ 이내에서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신규 소각장 운영 시기에도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이 모두 환경 기준에 만족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생활 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 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6년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 폐기물을 소각한 뒤 남은 재만 묻어야 한다. 시는 하루 1000t씩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이 필요해지자 상암동에 2만1000㎡(6352평) 규모로 신규 소각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에 바로 옆에 있던 쓰레기 소각장(마포 자원 회수 시설)은 2035년 폐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쓰레기 소각장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신규 소각장까지 짓는 것은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것이다. 기존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 2005년 운영을 시작했고, 보통 쓰레기 소각장 사용 연한은 30년이다.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장이 10여 년 후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며 불편을 감내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해 자원 회수 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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