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종면 “명태균 녹음 파일,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11. 1.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당이 입수한 명태균씨 의혹 관련 녹음 파일의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다"며 모두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파일에 대해선 "어제 들어온 파일이어서 검토가 덜 끝났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관련된 것인지 혹은 이 의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취 내용 아직 정확한 분석 이뤄지지 않아”
‘尹대통령·김 여사 육성 더 있나’ 등 질의엔 “‘확인 불가’가 당 방침”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고 있다. ⓒ 연합뉴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당이 입수한 명태균씨 의혹 관련 녹음 파일의 "3분의 1도 못 들어본 것 같다"며 모두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아직 녹취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정확히 다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한 제보자로부터 받은 다량의 녹음 파일 중 일부를 공개했다. 파일엔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을 다시 제삼자에게 재생해 들려주는 음성 등이 담겼다.

노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더 있느냐' '불법 여론조사 관련 내용도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주요 내용이 존재하는지는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한 언론은 노 원내대변인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과 텔레그램 대화를 나누는 화면을 포착해 보도한 바 있다.

보도된 사진을 통해 김 전 단장이 노 원내대변인에게 '이준석 명태균 대화' '명태균 정국전…' 등 파일을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파일에 대해선 "어제 들어온 파일이어서 검토가 덜 끝났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관련된 것인지 혹은 이 의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