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개식용 종식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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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정감사 종료 후 '예산 전쟁'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이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 예산'으로 규정, 삭감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민생 예산마저 정쟁 예산으로 몰고 가려는 위선적 이중플레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 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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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정감사 종료 후 '예산 전쟁'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이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 예산'으로 규정, 삭감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민생 예산마저 정쟁 예산으로 몰고 가려는 위선적 이중플레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 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사업의 취지나 내용과 관계없이 '기승전 김 여사'를 타깃으로 삼는다며 "이 정도면 스토킹을 넘어 막가파식 사생팬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 식용 종식법은 여야 모두 당론으로 추진해 통과시킨 국회 협치 모범 사례였다고 지적하며 "법에서 육견(育犬) 농가에 대한 전원·폐업 지원을 정부 의무로 규정해 놓고, 정부가 이를 이행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에 대해 '김 여사 예산'이라고 덧칠해 우선 삭감하겠다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세수 결손이 30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677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초정밀' 심사를 해 불필요한 예산 삭감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김 여사가 관심을 기울였던 자살 예방 등 마음건강 지원사업 예산 약 7900억원,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약 3500억원 등을 주요 삭감 대상으로 꼽힌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무소속(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형이 확정된 데 대해 "이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더 이상 의혹이 아닌 진실"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가) 조직적 계획적 금품수수로 얼룩진 '쩐당대회'였다"라며 "이 사건은 법원의 판결문대로 선거인을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고 민주주의 뿌리를 뒤흔드는 중대범죄다.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를 퇴진시킨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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