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가격 상승 제동…낸드는 전월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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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D램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7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4.34달러 대비 29.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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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달 D램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7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난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7월을 고점으로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중국 업체가 DDR4 등 구형 D램 생산능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수요 업체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DDR5 같은 고성능 제품군도 당초 연말까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로는 보합에 그쳤다. 수요 업체들이 예상보다 PC 수요 회복세가 더디고, 내년 공급 확대 가능성을 예상해 재고 비축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도 소비자 수요 부진으로 범용 제품 위주 하락 폭이 커졌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4.34달러 대비 29.18% 하락했다. 이 제품 가격은 지난 8월(4.9달러)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10월에는 9월(-11.4%)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다만 이번 급락 이후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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