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속도전… PGA - LIV 수장 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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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와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가 이번 주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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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PIF 연례행사 참석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와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가 이번 주 회동을 갖는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며 PIF가 개최하는 연례행사인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PGA와 LIV의 합병 때문. 세계 남자골프의 주도권을 쥔 PGA투어와 후발 경쟁자로 나선 LIV는 갈등 관계를 뒤로하고 합병을 추진 중이다.
두 단체가 처음 합병 논의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그런데 양측은 합병이라는 큰 틀에는 합의했지만, 좀처럼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합병 논의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모너핸 커미셔너와 루마이얀 총재는 지난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함께 등장해 골프를 함께 하는 모습을 대중에 공개됐다.
골프계는 PGA투어와 LIV가 합병 논의를 시작한 뒤 두 대표가 첫 번째 공식 회의를 가졌다고 해석했다.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장소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겨 합병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주 회동엔 그레그 노먼 LIV CEO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안병훈은 최근 방한한 뒤 두 단체의 합병 논의에 대해 “선수들에게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않는다. 최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더 오래 걸리는 듯하다. 하지만 팬의 애정이 식는다는 것이 보인다”고 우려를 하면서도 “(두 단체의 합병이) 진행되지 않는 건 아닌 듯하다. 다 같이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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