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19% '집권 후 최저' …부정 이유 1위 '김여사 문제'│한국갤럽

김태인 2024. 11. 1. 1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19%, '잘 못 하고 있다'는 72%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올해 최근 6개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그래프. 〈사진=한국갤럽〉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 여사 문제'가 17%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경제·민생·물가' 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소통 미흡' 각 7% 순이었습니다.

긍정평가 요인으로는 '외교'가 33%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의대 정원 확대' 8%, '전반적으로 잘한다' 6%, '결단력·추진력·뚝심' 5% 등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2%로 같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조사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