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소도시 2.0' 전략 발표···전국 12곳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전국 12개 도시에서 수소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수송과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수소 생산이 우수한 지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광역연계형 수소도시 모델'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국 12개 도시에서 수소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아파트·건축물·교통시설까지 수소 에너지가 전달되도록 생산·이송 및 활용시설을 갖춘 곳을 의미한다.
앞서 정부는 울산과 전주·완주, 안산 세 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정하고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하루 8톤의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그 결과 수소 버스 67대를 운영해 연간 총 72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공동주택 수소공급을 통해 총 6215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수소도시 2.0은 생활권 단위뿐 아니라 광역 단위로 수소 활용 범위를 넓힌다. 또 수송과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2곳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추진 도시는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양주 △부안 △광주 동구 △울진 △서산 △울산이다. 이들 도시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90㎞, 2024년까지는 280㎞의 수소배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 활용은 산업단지, 문화센터, 실버타운과 트램,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인프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수소 생산이 우수한 지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광역연계형 수소도시 모델’도 마련하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약 75만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수소경제 순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머스크도 반한' 사격 김예지,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방시혁이 '지코 추가해' 지시했다?…지코, '하이브 내부 보고서' 열람 부인
- 허웅, 전 여친 변호사 ‘무고교사’로 고소…변호사 ‘전 여친 문자’ 공개하며 반박
-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서 배우 이정재 측 '압승'[시그널]
- '손흥민 결장' 토트넘, '거함' 맨시티 잡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
- ‘생방송 욕설 논란’ 안영미 입 열었다 ”벌거숭이 임금 된 것 같아…죄송”
- “추한 플레이”…MLB 먹칠한 ’역대급 민폐’ 나왔다는데
- '제시는 겁에 질려 있었다'…'팬 폭행 방관 논란' 목격자 등장, 적극 옹호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제추행 혐의' 추가 고발…’율희 폭로’ 여파 일파만파
- '기아차 37%할인?'… KIA 한국시리즈 우승에 '숫자' 주목 받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