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참고한 외국공무원들 한자리…'글로벌 포럼' 개최

국제 연수로 공유한 서울시 정책, 고국에 적용 시킨 사례 발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의 우수 정책으로 자국의 도시 문제를 해결한 외국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1일 인재개발원에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서울정책공유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이 국제연수를 통해 해외도시와 공유한 우수정책과 도시문제해결 노하우의 성과를 되짚어, 미래의 국제연수원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국의 국내·외 전문가, 국제연수수료생, 외국도시공무원 초청연수참가자,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현장과 화상회의로 함께 하며 그동안의 성과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기조발제, 국제연수 동창생 우수사례 발표, 연수생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상한 부시장은 '국제연수를 통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경험과 정책 공유'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 우수 도시정책의 공유와 확산이 세계 도시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발전에 미치는 의미와 비전을 설명한다.

우수사례 공모로 선발된 6명의 국제연수 동창생들은 서울의 우수정책을 각 도시의 여건에 맞게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한다.

국제연수를 통해 학습한 서울의 3·3·7·7 관광비전을 이집트에 적용한 사례, 스리랑카의 콜롬보의 주택 및 도시개발에 서울의 정책을 적용한 사례 등 서울의 정책을 활용해 자국의 도시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백일헌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시 우수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하는 서울시 국제연수와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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