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돈암6·신림2구역 통합심의 통과…2300세대 공동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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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표·돈암 제6·신림2 재개발 통합심의를 통과시키며 2300세대 공동주택 공급과 도심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돈암 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3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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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대규모 녹지확보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수표·돈암 제6·신림2 재개발 통합심의를 통과시키며 2300세대 공동주택 공급과 도심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돈암 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3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돈암 제6 재개발 사업은 지상 25층, 지하 7층 규모의 공동주택 897세대(공공주택 164세대, 분양주택 733세대)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다.
이번 통합심의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계획, 건축, 경관, 공원 등 다각적인 분야가 한 번에 논의됐으며, 사업 인가 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업지에는 소공원과 공용주차장이 함께 조성되어 공공시설 확충과 보행자 편의성 증대도 기대된다.
관악구 신림동에서 추진 중인 신림2 재개발 사업은 20개 동의 공동주택(28층)과 종교시설 2개동(4,5층), 공원(기부채납) 등을 포함하며, 관악산과 인접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을 본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하천 복원을 통한 도심 속 쾌적한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중구 입정동에서 진행되는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상 33층, 지하 7층 규모로, 업무·판매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추며, 청계천과 연계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본 사업구역의 절반가량이 녹지 공간으로 계획되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 저층부에 설치되는 판매시설과 지하 문화전시장은 내외부를 연속적인 공간으로 연결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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