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북 "'화성-19형' 시험발사 성공"…의미는?
【 앵커멘트 】 북한 소식 살펴봅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오늘(1일) 아침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용범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파병에 이어서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시험발사한 ICBM에 대해 북한에서는 어떻게 보도했나요?
【 기자 】 북한 미사일총국은 최신형 ICBM '화성-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점고도가 최대 7687.5㎞까지 상승했고 1001.2㎞를 5156초, 그러니까 85.9분간 비행한 뒤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탄착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현장 지도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발사를 승인했는데요.
핵투발수단 개발에서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줬다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핵무력강화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거라고 단언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도 발사에 성공한 '화성-19형'이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자평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화성-19형'을 11축짜리 이동식발사대로 발사했고요.
화염의 색깔과 형태를 볼 때 고체연료를 쓴 걸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나란히 서서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질문 2 】 최신형, 최종 이런 표현들을 쓰면서 자랑을 했는데, 그렇다면 이 시험발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 기자 】 ICBM은 미국 타격용이잖아요.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안전을 위협하면 보복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성격이 있겠고요.
자신들이 핵보유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파병 국면 등을 러시아와 핵동맹에 기반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거죠.
또, 공개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탄두탑재부 길이가 전보다 길어졌고 뭉툭해져 다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거든요.
'화성-19형'의 실전배치를 예고하는 성격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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