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질 거라던 성유리, 남편 안성현 7년 구형에 복귀 빨간불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4. 11.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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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징역 7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성유리의 활동 복귀가 제동이 걸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성유리가 안성현을 지지하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안성현이 징역 7년을 구형받으면서 복귀의 길은 요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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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징역 7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성유리의 활동 복귀가 제동이 걸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성현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준 전 대표에게는 징역 5년, 3050만원 몰수, 15억 2500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안성현은 빗썸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1월 "이상준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는 거짓말로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도 받고 있다.

성유리는 안성현의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자신의 SNS에 심경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글을 통해 성유리는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성유리가 안성현을 지지하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안성현이 징역 7년을 구형받으면서 복귀의 길은 요원해졌다.

안성현, 이상준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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