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촬영하며 키스만 300번 이상"
박정선 2024. 11. 1. 11:11
남윤수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키스신을 함께한 배우가 15명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론 6명이다. 횟수는 셀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테이크가 없고 여러 번 따야 하니까, '빨리빨리 많이 하자'는 마음이었다. 언제 또 해볼지 모르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과 할 일은 또 없을 것 같다. 키스신을 찍으면 멀리서 촬영해도 연기를 했다"며 당시 상활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촬영하며 키스를) 300번은 한 것 같다"면서 "모든 키스신은 기억에 남는다. 특히 고등학교 때 첫사랑 배우가 생각난다. 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열정이 뜨거워서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윤수는 '퀴어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했나'란 질문에 "모델 생활을 하면서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운데 그런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거리감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다. 편하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후회했을 거면 미팅조차 안 했을 것"이라는 남윤수는 "부담이나 그런 마음도 없이 '재미있겠는데'라고 생각하며 단순하게 시작했다. 원작을 보면서는 슬프고 재미있었다.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했다.
최근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남윤수(고영)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연작소설집에 실린 4편 전체를 원작자 박상영 작가가 극본화해 오리지널리티에 힘을 더하고, 한 편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면서 책과는 다른 새로운 설정들을 더 했다.
고영 역을 맡은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이다. 20대 초반의 고영부터 비로소 하고픈 일을 하게 된 어른 고영까지 모두 그려낸다. 각 화마다 다른 남자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마성의 남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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