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친선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악 공연 '성료'

이설 기자 2024. 11.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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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친선도시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 아라니티즈 문화회관에서 31일(현지시간)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다페스트에서 K-클래식 국악을 만나다'는 부다페스트 제5구 구민들에게 한국의 K-클래식인 국악을 소개하기 위해 양 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공연에 앞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피테르 센트죄르즈뷜즈 부다페스트 제5구 구장과 만나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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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 공연
서울 강남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 아라니티즈 문화회관에서 31일(현지시간) 국악 공연을 개최했다.(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친선도시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 아라니티즈 문화회관에서 31일(현지시간)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다페스트에서 K-클래식 국악을 만나다'는 부다페스트 제5구 구민들에게 한국의 K-클래식인 국악을 소개하기 위해 양 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남구 소재의 국립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90분 동안 전통음악, 창작무용, 사물놀이, 부채춤, 국악관현악 등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단은 앞서 29일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도 공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앞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피테르 센트죄르즈뷜즈 부다페스트 제5구 구장과 만나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21년 양 도시가 친선 결연을 맺은 이후 구는 부다페스트 소재 엘테대학과 카롤리대학 한국어학과에 각각 2000권과 500권의 한국 도서를 기증했으며 헝가리 국립무용단은 지난 9월 강남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쳐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에서 헝가리 국립무용단이 보여준 멋진 공연에 대한 화답으로 우리 국악고 예술단의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두 도시 간 우정과 교류가 한층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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