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12일 기업설명회 개최…KM-819 임상 데이터·경영 계획 발표

정기종 기자 2024. 11.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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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에 위치한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카이노스메드는 KM-819의 MSA 한국 임상 2상을 진행 중 자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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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전략 변경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내용 주주들과 소통 목적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에 위치한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석자는 이메일로 접수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 예정이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주요 프로젝트인 'KM-819'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이해증진과 투자자 소통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KM-819는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경세포 보호 효과까지 듀얼 기능을 가진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MSA(다계통위축증) 임상 2상을 진행했었고,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임상 2상 Part1 완료 후 Part2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앞서 카이노스메드는 KM-819의 MSA 한국 임상 2상을 진행 중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다만,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의 약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약물 투여군과 비교대조군의 이중맹검을 해제하고, 미국 제3의 통계분석 기관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독립적인 통계분석팀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해당 결과는 임상 책임자인 차병원 이종식 교수가 자진 철회된 배경과 함께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의 임상을 국내에서는 MSA, 미국에서는 파킨슨병으로 나눠 진행한 이유는 MSA가 파킨슨병과 유사한 질환이지만 병의 악화 속도도 더욱 빠르고 증세가 심하기 때문에 파킨슨병보다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로써 KM-819의 성공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함이었던 만큼, 투자자들과 그간의 개발내용 공유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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