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100% 사용한다"…제주도 수소시범단지 조성 박차

변지철 2024. 11.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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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제주문학관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및 RE100 거래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력에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RE100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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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시범단지 조성 업무협약식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제주문학관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및 RE100 거래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수소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7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실증사업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력에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RE100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풍력과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전기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1㎿ 수전해설비, 800㎏ 수소저장시설, 0.7㎿ 연료전지, 8㎿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제주에너지공사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전력을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연료전지와 ESS를 통해 인근 단지와 건물에 공급된다.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수소로 저장해 인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 3.3㎿ 그린수소 생산설비의 백업 기능도 확보할 계획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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