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올해도 김장 건너뛰어야 하나

조문희 기자 2024. 1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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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후폭풍이 김장철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탓에 가을무와 배추 재배면적이 급감한 것이다.

통계청의 '2024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9.4% 급감한 5003ha(헥타르)다.

가을배추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1.2% 감소한 1만2998ha로 2019년(1만968ha) 이후 가장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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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기후변화 후폭풍이 김장철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탓에 가을무와 배추 재배면적이 급감한 것이다. 통계청의 '2024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9.4% 급감한 5003ha(헥타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5년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가을배추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1.2% 감소한 1만2998ha로 2019년(1만968ha) 이후 가장 작다. 공급이 줄어들다 보니 가격은 이미 뛰었다. 한국물가협회가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구 기준 김장 비용은 41만9130원(10월29일 기준)으로 전년보다 19.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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